
[대학저널 강승형 기자] ㈜인사이터(대표 남성전)가 서울시 지원, 서울경제진흥원 주관의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및 돌봄로봇'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AI 심리검사 및 해설 서비스' 과제의 1차 실증을 목표 인원인 165명 전원을 대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 사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인해 심리검사와 상담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이터는 이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검사 항목 선택부터 문항 응답,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음성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65명을 대상으로 1차 실증을 진행했다. 특히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 대화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증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통합 고객만족도(CSAT) 90.8%를 기록해 목표치인 80%를 넘어섰다. 서비스 추천 의향을 나타내는 순추천고객지수(NPS) 역시 69점을 기록하며 목표치(20점)를 크게 상회하는 '매우 좋음'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인사이터는 심리검사 결과를 실제 지원 서비스로 연계하는 체계도 함께 운영했다. 1차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에게는 전문 상담사와의 비대면 상담을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총 103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필요 시 최대 8회기까지 추가 상담도 지원했다.
또한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불안, 스트레스, 고립감 등 주요 정신건강 이슈별 비대면 소규모 그룹 교육을 운영했다. 검사와 상담, 교육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지속적인 심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이번 실증의 특징으로 꼽힌다.
인사이터 관계자는 “1차 실증을 통해 음성 기반 심리검사와 상담, 집단 교육이 연계된 서비스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2차 실증을 마친 뒤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터는 AI 기반 심리 서비스 기업으로 아동 심리 서비스 '아맘때(아이의 마음이 궁금할 때)'와 아동발달센터 전용 SaaS 플랫폼, 시선 추적 및 이상 행동 인식 AI를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조기 선별 솔루션 등을 개발하며 심리 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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