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한 성인지교육 숏폼경진대회로 창의적 교육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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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사범대학이 AI 기술을 활용한 성인지교육 숏폼경진대회로 창의적 교육 실천에 나섰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예비교사들이 AI와 일상의 언어를 무기 삼아 성평등 메시지를 전하고 나섰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사범대학이 지난 11월 11~12일 ‘2025학년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범대학 융합학술제’의 일환으로 개최한 성인지교육 숏폼경진대회는 MZ세대 예비교원들의 참신한 시각이 돋보인 무대였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던 차별,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지리교육과 김다정·양은서 팀은 3년간의 성인지 교육 여정을 60초 영상에 녹여냈다. “처음엔 ‘이 정도야 뭐’라고 생각했던 일상 속 작은 차별들이 교육을 받으며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라고 김다정 학생은 말했다.
이들의 작품 ‘성인지 감수성을 배우고 나서 이룬 것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일상의 구체적 순간들과 연결한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습관처럼 반복되는 성역할 고정관념에 “잠깐, 이건 아니지 않나요?”라고 용기 내어 말하는 모습을 담았다.
AI로 빚은 평등의 언어, 예비교사의 언어 감수성
우수상을 받은 이재우 학생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가사를 쓰고 ‘SUNO AI’로 멜로디를 입혔다. ‘올바른 성인지 아닌지 인지하기(Feat. SUNO AI, VITA)’라는 제목의 이 캠페인 송은 중독성 있는 리듬 속에 교육적 메시지를 녹여냈다.
“노래는 기억에 오래 남잖아요. 학생들이 저절로 흥얼거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평등의 가치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이재우 학생의 설명처럼, 작품은 교육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콘텐츠로 확장되는 학생들의 창작물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출품작들은 사범대학생회 SNS와 사범대학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사범대학은 “학생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탐구하고 창작하며 동료들과 공유하는 전 과정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표현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보며, 미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날 예비교사들의 역량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예비교사들이 숏폼이라는 익숙한 플랫폼과 AI라는 최신 기술로 풀어낸 성평등 이야기는, 교육이 얼마나 시대와 호흡하며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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