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기반 AI 영상 공모전 ‘AI로 다시 태어난 한복, 그리고 한식’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조선시대 한복과 전통 소품이 생성형 AI 환경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증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전통문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자유 형식의 숏폼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9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참가자들은 동일한 한복·한식 에셋을 활용하면서도 사극풍 영상, 현대적 숏폼, 뮤직비디오, 실험적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제작에서 AI가 보이는 재현 능력을 보여줬다. 분석 결과, 기존 생성형 AI에서 자주 보이던 문양·색감·형태 왜곡은 감소했고, 직물·문양·음식 구성의 세부 표현도 안정적으로 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BC아트가 보유한 20만 점 이상의 사극 소품·의상 중 일부를 디지털화해 제공함으로써, 실제 사극 제작 자산이 AI 기반 환경에서도 원형을 유지한 채 생성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는 전통 복식과 사극 소품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우수 한식당을 활용한 특별 주제는 한식진흥원이 협조했으며, 공모전의 수상작과 출품작은 OY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인공지능 콘텐츠 실증(플래그십)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MBC아트의 ‘사극콘텐츠 창작을 위한 이미지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및 파이프라인 실증’ 과제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본 과제에서는 전통 사극 의상·소품·배경을 기반으로 이미지·3D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전통문화가 AI 환경에서 본래 특성을 유지한 채 생성되도록 돕는 사극 특화 프리프로덕션 제작 절차(AI 창작 파이프라인)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요기관 MBC아트가 실제 사극 제작에서 축적한 아카이브를 활용하여 인사이터, 고브이알,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하며, 이번 실증 결과는 향후 전통문화 데이터 고도화와 표준화 작업에 중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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