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코르넬리 케켈리제 조지아 국립 필사본 센터, 학술연구 협약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4-15 1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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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르넬리 케켈리제 조지아 국립 필사본 센터에서 안양대 HK+사업단 정진한 교수와 마이아 마차바리아니(Maia Matchavariani) 서지학 및 문헌학 부서장 겸 수석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4월 2일 조지아공화국의 수도 트빌리시에 있는 코르넬리 케켈리제 조지아 국립 필사본 센터(Korneli Kekelidze Georgian National Centre of Manuscripts)에서 두 기관 간 학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지아의 대표적 문헌학자의 이름을 딴 이 센터는 현지 각 기관이 보유한 필사본과 희귀 도서를 비롯해 약 20여만 점에 달하는 역사적 문서를 통합 관리하고 연구하는 세계적인 문화재 소장처이자 연구기관이다.

특히 센터가 보유 중인 필사본 컬렉션은 5세기부터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각지에서 조지아어, 시리아어, 아르메니아어, 페르시아어, 콥트어, 아랍어, 오스만 튀르크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되었으며, 이 중 다수가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인류 공통의 지적 자산과 동서문헌교류사 연구의 핵심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이 센터는 미국, 독일, 그리스, 아르메니아, 이란 등 20여 개국의 세계적 문서고 및 문헌 연구기관들과 학술 협력을 맺고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 당일 두 기관이 개최한 콜로키움에서 마이아 마차바리아니(Maia Matchavariani) 서지학 및 문헌학 부서장 겸 수석연구원은 “한국 유일의 조지아어 학습서들을 포함해 독보적인 조지아 관련 연구와 다수의 동서문명교류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사업단과 연구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의 공동연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조지아가 소장한 세계적 문헌들이 안양대학교 HK+사업단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한국과 조지아 양국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발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50여 권의 동서문헌교류 연구서를 발간해 온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앞으로도 동서양 문명 간의 교류사를 규명하는 번역과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학술 협력을 수행 중인 안양대 HK+사업단은 향후에도 학술적 가치가 탁월한 문헌들을 발굴·번역·연구하여 그 성과를 국내외 연구자들과 독자들에게 공유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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