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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 중 개최된 피칭데이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국대 유학생 창업팀 ‘도전(Dojeon)’의 리오르 대표(오른쪽). 사진=건국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건국대학교 학생창업팀 ‘도전(Dojeon)’이 서울시 주최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 기간 중 개최된 ‘Try Everything Global Student Startup IR Pitching Day’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전’이라는 팀명은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스라엘 출신 유학생 리오르(Lior) 대표가 이끄는 동명의 한국어 교육 스타트업 이름에서 따왔다. ‘도전’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이스라엘인 학습자를 필두로, 다양한 국가 기반의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필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서비스는 화상 수업과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커리큘럼, 온라인 강의 콘텐츠 등을 아우른다. 특히 번역과 암기 중심의 전통적인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건너뛰고 어려운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맥락에 따라 학습 내용을 유연하게 구성하는 비선형적 방식을 지향한다.
‘도전’ 팀은 교내 창업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국내 창업 무대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리오르 대표는 건국대 벤처창업동아리 ‘KUVC(Konkuk University Venture Club)’ 6기로 창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건국대 창업지원센터의 멘토링과 공간 지원 등을 받아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도전’은 지난해 건국대 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글로벌 창업 액셀러레이팅’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교육부 ‘학생창업유망팀 300+’ 유학생 트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건국대 유학생 창업팀이 해당 트랙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1기에도 최종 선정됐다.
리오르 대표는 “앞으로 ‘도전’을 더 크게 키워 건국대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이스라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하고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KU창업클럽의 학생창업 액셀러레이터인 KUVC가 분야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며 교내 창업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창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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