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엔터 '죽여주는 이야기', 대학로 넘어 최초로 전국 학교 방문공연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5-07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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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대학로에서 15년간 꾸준히 공연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최초로 전국 학교를 찾아간다. 공연기획사 연두엔터는 삼형제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관으로 프로급 배우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연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의 소중함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자살예방 주제의 연극이다. 인터파크 연극 부문에서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해 온 작품으로, 관객참여형 구성이 특징이다. 배우와 학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자연스럽게 몰입과 호응이 이루어진다.

학교 방문공연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됐으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학로 무대 수준의 스피커·조명 등 전문 장비를 직접 가져가 교내에서도 극장과 동일한 관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측에서 별도로 준비할 사항이 없어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외부 이동 대신 교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내 방문공연은 이동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면서도 교육적 효과와 학생 참여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학교 측의 문의가 늘면서 예약 일정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연두엔터와 삼형제엔터테인먼트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우진 라인업 확충 및 인력 충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연두엔터 관계자는 "대학로에서 검증된 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로 가져가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죽여주는 이야기' 외에도 학교폭력 예방, 딥페이크, 음주·흡연 예방, 진로탐색 등 다양한 주제의 뮤지컬·마술·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죽여주는 이야기'를 비롯한 연두엔터의 학교 방문공연은 현재 2026년 일정에 대한 예약 접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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