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출동 직원, 도로 낙하물 직접 수거… 시민 칭찬 제보로 알려져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10-22 07:30:30
  • -
  • +
  • 인쇄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에스원 출동 직원이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 흩어진 낙하물을 직접 치우고 관계 기관에 수거를 요청한 사실이 시민의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에스원에 따르면 전북 익산지사 소속 송치영 프로(31)는 익산시 남중동 농협 남중지점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다량의 스티로폼 박스가 흩어져 있는 상황을 발견하고 현장 정리에 나섰다.


당시 도로에는 스티로폼 박스가 넓게 흩어져 있어 차량이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급제동하거나 차선을 변경할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


송 프로는 출동차량을 도로 옆에 정차한 뒤 비상등을 켜고, 지나가는 차량을 우회시키며 도로에 흩어진 스티로폼을 한쪽으로 옮겼다. 이후 익산시청에 연락해 낙하물 위치를 알리고 수거를 요청했다.


해당 사실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에스원 고객상담실에 칭찬 제보를 접수하면서 확인됐다. 제보자는 도로 위 스티로폼을 치운 직원을 찾아 칭찬해 달라며 출동차량 번호 ‘055호’와 연두색 복장을 단서로 남겼다.


에스원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해당 직원을 확인했으며, 익산지사 소속 송치영 프로로 파악했다. 사고 예방 조치가 이뤄진 시점은 지난 8월 8일 오후 4시경이다.


도로 위 낙하물은 운전자의 급제동이나 급격한 차선 변경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낙하물 피해로 손해배상을 신청한 건수는 2020년 337건에서 2024년 470건으로 증가했다.


송 프로는 육군 부사관으로 4년간 복무한 뒤 2020년 에스원에 입사한 6년 차 직원이다. 평소 출동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객 시설 주변을 순찰하고, 노약자나 취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활동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송 프로는 “많은 양의 스티로폼이 도로 위에 흩어져 있어 자칫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출동차량을 도로 옆에 세우고 스티로폼을 치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종희 에스원 호남사업팀 익산지사장은 “송치영 프로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