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로 급부상한 대학생 화제"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1-16 18: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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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용호 씨, 디지털 소설 '공포/호러' 부문 1위 고수

한 대학생이 일약 스타 작가로 부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조선대 이용호(경영학부4·사진) 씨. 16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 씨가 지난해 11월 출간한 디지털 셀프출판 소설인 '공포에 대한 6가지 이야기'는 판매 두 달이 지난 지금도 '공포/미스테리/추리/호러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씨의 디지털 소설은 인터파크 전자책 코너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300권이 팔리고 이틀 만에 주간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공포에 대한 6가지 이야기'는 네이트 닷컴 연재 당시 조회 수 100만을 넘긴 '나와 귀신 이야기' 중 6편을 2권으로 나눠 출판한 소설이다. 서스펜스와 스릴러, 현실감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이 씨는 온라인상에서 '루렌시안'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시절 '어둠의 저 편'이라는 나우누리 공포소설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호러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는 후문. 이 후 지난해 네이트 닷컴에 '나와 귀신이야기'를 연재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뤄냈다.


이 씨는 "국내에서는 공포물을 포함한 장르소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학도 순수문학에 치중해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저 같은 비전공자가 공포 등의 장르소설을 쓰지만 공포소설에도 단순히 공포심을 자극하는 게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씨는 "스티브 킹의 소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영어권 작가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의 공포이야기가 영어로 번역됐을 때 만약 국내처럼 통한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라며 영어와 일어판 번역본을 미국·일본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릴 계획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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