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총장에 미국 워싱턴대 김용민 교수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4-21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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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포스텍 신임총장에 미국 워싱턴대 김용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사장 정준양)는 21일 개최된 제2회 이사회에서 미국 워싱턴대 김용민 생명공학과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포스텍 제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백성기 총장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4년간 총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워싱턴대에 조교수로 부임한 뒤 1990년에 정교수로 승진했다.


김 교수는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비디오 영상 처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대부분의 연구성과들이 최첨단 제품으로 실용화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김 교수는 1996년에 IEEE(미국전기전자학회) Fellow로 선임됐으며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는 2년간 EMBS(미국의학및생물학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워싱턴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생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방사선의학과 교수를 겸임하며 학제간 융합연구를 주도했다.


특히 1999년부터 8년간 생명공학과 학과장을 맡으면서 비약적인 학과 발전을 이끌어냈다. 실제 생명공학분야에서 미국 내 학과평가 순위를 Top5까지 끌어 올렸고 15명의 교수 정원을 30명으로 늘려 세계적 수준의 교수를 초빙했다.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700억 원을 유치하는 등 총 90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유치, 생명공학빌딩을 건립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비 수주에서도 스탠포드대, MIT 등 유수 대학을 제치고 연간 260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 연구수월성 추구와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학과 교수들이 210여 개의 지적재산권, 30여 개의 회사 창업, 80여 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른 학과의 기술료 수입은 연간 수십억 원 수준이다


포스텍 이사회는 "신임 김용민 총장은 세계적인 학자이며 포스텍이 지향하고 있는 산학연 모델을 미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 뛰어난 리더"라면서 "또한 포스텍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포스텍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기 때문에 포스텍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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