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개교로 일류 여대 기반 확립"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6-08 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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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예술성과 최고 수준 시설 '자랑'


최근 성신여대에 명소가 생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4월 준공헌정식을 가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다. 운정그린캠퍼스에는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비롯해 미국·중국 등 외국 대학 관계자들, 국내외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의 아름다움과 최신 시설에 감탄을 표하고 있다.


성신여대가 운정그린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성신여대는 운정그린캠퍼스 개교에 따라 일류 여대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서울 시내에 2개 캠퍼스를 보유하게 됐으며 여대 가운데 학생 1인당 가용면적을 가장 넓게 쓰는 대학으로 발전했다. 전체적인 교육·복지 환경도 한층 향상됐다. 신설된 융합문화예술대학이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 문화 분야 특성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술·문화, 그린’을 품은 캠퍼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는 단과대학 3개동과 10층 규모의 ‘파빌리온(공동시설)’ 1개동이 들어서 있다. 생활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대학, 융합문화예술대학이 성신여대 운정그린 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4개동의 건물이 따로 위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로 연결돼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건물 간 이동이 용이하고 공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학가의 주목을 받으며 개교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첫 인상은 ‘예술’, ‘문화’란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 캠퍼스 외관은 잘 빚어진 조각품을 연상시키고 건물 곳곳에서는 예술 공간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의 예술적 우수성은 설계자가 김석철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라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철탑산업훈장, 보관문화훈장, ANTRON AWARD 대상, IMM AWARD 특별상, 아시아 건축상 금상, 이탈리아 국가문화훈장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예술의 전당, 서울 오페라하우스, 제주 영화박물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모두 김 대표의 작품이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설계에서도 세계적 건축가로서 김 대표의 명성이 잘 나타나고 있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본관.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것은 나선형 아트갤러리다.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나선형 아트갤러리는 본관 전 층을 관통하는 이동공간에 마련됐다. 즉 1층부터 7층까지 27개 알코브(alcove·방 한쪽에 설치한 오목한 장소)와 벽면에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동시에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다. 작품들은 성신여대 교수, 학생, 동문 등이 기증했으며 6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이동 공간이 경사가 낮아 안전성까지 고려했다는 점도 세심한 설계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여기에 지하 로비에 설치된 무인 피아노는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한다.


또한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계단형 아트갤러리도 조성돼 있으며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춰져 있다.


특히 대강당은 예술의 전당 축소판이다. 예술의 전당을 설계한 김석철 대표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를 설계하면서 예술의 전당을 옮겨 놓은 것이다. 따라서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가능하다. 뮤지컬 등을 위한 중강당, 박물관과 전시관 등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공간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운정그린캠퍼스에 왜 ‘그린’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이는 친환경적인 캠퍼스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운정그린캠퍼스는 녹지공간만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한다. 냉난방은 지열(地熱) 시스템을 활용하고 건물 자재는 모두 친환경 소재가 활용됐다. 자연채광도 가능하다. 옥상에는 하늘공원이 있다. 하늘공원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등 인근 산들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탁트인 전경을 바라보면 지친 심신이 위로받는 듯 하다.


‘교육·복지’환경, 최상급 수준 ‘자랑’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실습실. 낯이 익은 한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인공은 영화배우 이세영 씨. 이 씨는 그룹 카라의 구하라 씨와 함께 올해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입학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씨를 비롯한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는 사실. 수업의 재미도 있겠지만 최신식 시설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즐거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교육환경과 복지환경도 최상급이다. 먼저 교육환경.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실습실을 비롯해 예절다도·웨딩문화실습실, 마루실기실, 필라테스 실습실 등 전공별로 실습실들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물론 최신 시설과 함께. 특히 성신여대의 강점 분야인 간호대학은 기본간호학실습실, 기초간호과학실습실, 모의병원(Simulation Hospital) 등 간호학 교육과 실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모의병원에는 중환자실, 응급치료실, 소아병실, 신생아실, 분만실, 산부인과병실, 건강증진·재활실, 지역사회실습실 등이 갖춰져 있다.


도서관은 학습과 연구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풍부한 자료와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3개의 자료실(일반·도서·멀티미디어)에서는 자료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전자신문키오스크를 통해서는 국내외 뉴스 검색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과 문서 편집이 가능한 공간도 갖춰져 있다. 여기에 3개 층으로 구성된 도서관에는 내부 계단도 설치돼 있어 상·하층 이동이 수월하다.


캠퍼스는 단순히 학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라이프’, 즉 일상의 삶이 이뤄지는 곳이다. 실제 학생들은 일과를 모두 캠퍼스에서 보내기도 한다. 따라서 진정 우수한 캠퍼스는 학생복지에도 최선을 다한 캠퍼스다. 이에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구내식당, 복지매장(매점·복사실·브랜드샵·카페 등), 학생휴게실, PC 자유실습실, 보건소, 휘트니스센터, 사물함실 등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융합문화예술대학 신설, 문화 분야 특성화 ‘박차’


성신여대 특성화 분야의 하나는 ‘문화’다. 이 같은 성신여대의 비전을 담고 있는 곳이 융합문화예술대학이다. 성신여대는 개성과 실력이 뛰어난 ‘미래형 아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운정그린캠퍼스에 융합문화예술대학을 신설했다. 융합문화예술대학은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융합문화예술대학은 화려한 교수진을 자랑한다. ‘용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처럼 최고의 교수에게서 최고의 인재가 육성된다는 성신여대의 의지다. 세계적인 뮤지컬, ‘난타’의 기획자로 유명한 송승환 교수가 학장을 맡고 있으며 ‘내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교수(드라마 연출가), ‘마더’· ‘해운대’· ‘괴물’등의 OST를 작곡한 이병우 교수(작곡가) 등 쟁쟁한 인사들이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교육과정은 융합교육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과별 세부전공 외에도 예술 미학·문화예술경영 이론· 아티스트 심리관리·매체에 대한 이해·무대 매너·미디어영상산업의 이해·매니지먼트 신체훈련 등 공통전공을 기본으로 이수한다. 즉 개별 학과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융합문화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미래 비전은 첫 신입생 모집부터 유명세를 탔다. 이를 통해 인기 그룹 카라의 구하라, 영화배우 이세영 씨 등 우수 재원들이 입학했다.


▶심화진 총장


성신여대의 마에스트로, 심화진 총장

‘지휘자’를 뜻하는 마에스트로(Maestro)는 연주의 방향과 수준, 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물이다.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따라 연주는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며, 감동을 주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 이러니 연주에 있어 마에스트로가 얼마나 중요한가!


심화진 총장은 성신여대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다. 성신여대는 심 총장의 지휘에 맞춰 멋진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곡명은 ‘성장’과 ‘발전’. 즉 성신여대는 심 총장의 지휘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멋진 하모니를 위해 심 총장은 먼저 대학 총장하면 떠오르는 ‘근엄함’이라는 이미지를 버렸다. 대신 ‘친근함’으로 다가섰다. 화합과 소통이 성공적인 지휘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를 선보이거나 ‘언니밴드’를 결성해 새내기들을 위한 노래를 부른 사례가 대표적.


그러면서도 심 총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성신여대를 이끌고 있다. 운정그린캠퍼스 준공 역시 심 총장의 추진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 심 총장 스스로 “서울 소재 대학으로 서울 시내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난관의 연속이었다”며 그간의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심 총장의 지휘로 성신여대가 발전을 거듭하자 심 총장은 ‘성신여대 1호 연임 총장’이 됐다. 학교운영능력, 추진력 등 총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실제 심 총장은 2007년 취임 이후 ‘성신 2015발전계획’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대학구조혁신과 경쟁력 강화 작업을 추진했다. 대학조직 개편, 17개 국 70여 개 대학과의 학술교류 협정, 입학사정관제사업 선도대학 선정, 글로벌의과학과 신설, 융합문화예술대학 신설, 운정그린캠퍼스 준공 등이 심 총장의 대표 업적들이다. 또한 심 총장은 지난해 6월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대학 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7월에는 국립발레단 이사장으로도 취임했다.


심 총장은 “제2캠퍼스 조성은 성신여대의 ‘제2 창학’과 비견되는 일”이라면서 “친환경 캠퍼스에서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여성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제1막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심총장, 1막보다 더 화려하고 멋진 제2막 지휘를 예고하고 있다.


심화진 총장의 재임 중 주요 업적
대학조직 개편, 17개 국 70여 개 대학과의 학술교류 협정, 입학사정관제사업 선도대학 선정, 글로벌의과학과 신설, 융합문화예술대학 신설, 운정그린캠퍼스 준공.

명품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 성신여대


성신여대의 모태는 1936년 고 리숙종 박사가 창립한 성신여학교다. 1979년 성신여자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뒤 1981년 종합대학인 성신여대로 승격했다. 현재 성신여대는 10개 단과대학(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법과대학·자연과학대학·생활과학대학·간호대학·사범대학·미술대학·음악대학·융합문화예술대학), 1개 자율전공학부, 5개 대학원(일반대학원·교육대학원·융합문화예술대학원·문화산업대학원·금융정보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학부(10개단과대학·1개 자율전공학부) 재학생 규모는 1만여 명, 대학원 재학생 규모는 900여 명이다.


2003년 ‘ISO 9001·2000 학사행정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06년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우수대학원 선정’, 2006년 ‘3년 연속 교육부지원 특성화사업 우수대학 선정’등 성신여대는 심화진 총장의 업적 외에도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가 다수다.


성신여대는 명품 여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경제연구소 컨설팅을 바탕으로 2009학년도부터 개선된 학사관리와 교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역량 강화 차원에서 전공이수학점을 상향조정했고 영역별 학점이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양교육도 강화, 모든 학생이 영어·글쓰기·사고의 기초·글로벌문화와 성신리더십 과목 등의 공통교양영역을 필수로 이수토록 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이 뛰어나다는 것도 성신여대의 강점이다. 17개 국 70여 개 해외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성신여대는 성신 글로벌 여성리더 교비지원 유학, 국제정예요원 과정 운영(15명 단위 소규모 그룹 편성·외국인 강사의 1:1 교육·수준별 학습), 교환학생 제도, 어학연수 및 단기연수,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주고 있다. 취업역량강화도 성신여대의 주요 교육 목표다. 성신여대는 금융권 전문 인력 양성과정, 비서·승무원 교육과정, 무역·기획·마케팅·홍보·인사·재무회계 직무교육과정 등을 통해 직무를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고 있다. 상담전문가인 취업지원관의 1:1 상담을 제공하고 있고 ‘학과밀착형 취업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신여대는 인문계 백분위 성적 상위 8%, 자연계 백분위 성적 상위 11% 이내 학생들에게 장학생 자격을 부여하는 등 우수 인재 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3년간 장학생 인원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수치만 봐도 우수 인재들이 성신여대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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