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박사는 1931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4년부터 1997년까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 박사는 <아동문학개론>, <한국현대아동문학사>, <세계아동문학대사전> 등의 저서를 펴내는 등 문학계에서 소외됐던 우리나라 현대 아동문학 연구의 초석을 놓았다. 이어 경희대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아동문학 연구를 학문의 영역으로 이끌었으며 평론의 불모지였던 아동문학에 본격적으로 평론이 존재할 수 있도록 전문 계간지 <아동문학평론>을 창간, 현재까지 36년간 139호를 발간했다.
또한 제1회 서울아세아아동문학대회(창설 1990년)를 기점으로 2년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이 순회 대회를 열고 있으며 1997년과 2006년에는 서울에서 세계아동문학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아동문학의 위상을 세계화하는 데 기여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고인은 평생 수집하고 정리한 아동문학 관련 희귀본 등 자료 2만여 점을 2010년 경희대 도서관에 기증해 사계아동문학문고 겸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를 개설했다"면서 "이를 통해 아동문학 연구의 본거지가 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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