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법인화 공청회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반발로 두 차례나 무산된 바 있는 공청회가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개최될 지 주목된다.
서울대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법인화 관련 공청회가 교내 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예정돼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대 국립대학법인 설립준비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원회)는 지난 12일 법인설립준비위원회 홈페이지(new.snu.ac.kr)에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에 대한 정관 초안과 교내 설문조사, 외부 전문가 심층집단면접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실행위원회는 그동안 산하 6개 분과위원회(교육·연구, 교수, 학생·복지·권익, 직원, 재정·재산, 운영체제)를 구성하고 법인 설립 기반이 될 정관, 학칙, 주요 규정의 초안을 마련했다.
정관 초안에는 '다양한 학문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며,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국가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번영에 공헌한다'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의 방향이 제시돼 있다. 또한 이사회, 심의기구(평의원회·학사위원회·재경위원회), 행정·교육조직, 교수·직원·학생 관련 조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실행위원회는 지난 17일 공청회를 열어 정관 초안,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결과, 분과위원회 성과보고서 등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발로 이날 공청회는 무산됐으며 이후 지난 20일 열린 공청회도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공청회가 무사히 열리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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