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부실대학 선정 등 각종 대학 평가에서 취업률을 중요한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학의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예술계열학과를 대상으로 한 취업률 평가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실용음악과 교수들은 취업률 평가 폐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교과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전국대학실용음악교수연합회(회장 이정선 동덕여대 교수)는 31일 "일방적인 교과부 대학평가의 폐해와 심각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모든 문화예술계가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 예술계열학과를 취업률로 평가하는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위해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및 교과부 항의방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부 청사 인근에 위치한 카페, '광화문 나무'(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진행된다. 전국대학실용음악교수연합회 회장단과 집행위원 등을 비롯해 가수로도 유명한 장혜진 한양여대 교수, 손무현 한양여대 교수, 장기호 서울예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교과부를 항의 방문하고 성명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실용음악과 교수들의 행보에는 한국가요작가협회, 한국레코딩예술인협회, 한국재즈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싱어송라이터협회, 한국음악발전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연예협회창작위원회, 한국광고영상제작자협회 등이 지지를 표하고 있다.
한편 전국대학실용음악교수연합회는 이에 앞서 성명서 지지 서명운동을 실시, 지난 30일 기준으로 전체 43개 대학에서 258명 교수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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