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우수 중국인 유치를 위한 대학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는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백일장대회 등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내 대학생들에게 이런 대회가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 실제로 한국 유학을 염두해 둔 학생들은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보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는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인 학생들의 지도교수를 국내로 초청해 효과적인 교수법에 관한 세미나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안후이성(안휘성)에서 순천향대가 개최한 '한국어말하기 대회'에는 안총기 주 상하이 총영사관 총영사와 리허핑(이화평) 안후이성 교육청부청장, 차이징민(채경민), 허페이대학 총장 등 중국 내 유력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총 28명이 실력을 겨뤘다. 이들은 안후이성 소재 허페이대학, 황산대학, 추저우대학 등 11개 대학 한국어과 재학생들로 학교별 평균 400명이 1차 예선을 거쳐 학교별 1~4명이 출전한 것이다.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안후이성 허페이 방송국을 포함해 중국 일간지 여러 곳이 현장 취재를 나왔다.
순천향대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지도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해 단기 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중국내 대학 지도교수가 유학생 유치의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이에 따라 순천향대는 내년 1월 '제1회 미래 국제교육교류 및 인재양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이 자리에 중국 대학 우수 교수 3명을 초청해 한국어 교수법 등 한국어 교육에 관한 실질적인 소통을 다질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아울러 유치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과 진로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 11월 23일 2차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특강을 마련해 중국 현지에서의 인턴 취업과 국내 기업체 채용 동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 기업 취업에 대해 학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순천향대 중국어교육원장인 박형춘 교수는 "외국 유학생 유치보다도 향후 이들이 귀국한 후 취업과 진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특강을 여는 등 유학생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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