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총장직선제 폐지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2-09 16: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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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와 구조개혁 방안 추진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한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는 9일 강원대, 강릉원주대와 '구조개혁 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과부는 "이번 MOU에는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MOU는 △총장 직선제 대신 새 총장 선출방식 도입 △학과·단과대학 개편 등을 포함한 학사구조 개편 △융·복합 교과과정 운영 △강의평가·교원 업적평가 제도 개선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대학재정 확충 △재원 분배 최적화·집행 효율화 △행·재정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MOU 체결에 따라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자체 구조개혁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두 대학은 오는 2012년 3월까지 학칙을 개정, 새 총장 선출방식의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강원대는 2012년 3월까지, 강릉원주대는 2012년 10월까지 '대학의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 기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새로운 방식에 의한 총장선출은 차기 총장 선출부터 적용된다.


교과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 특성화 추진과 연계 가능한 교육과 산학협력 사업 등을 활용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자체 구조개혁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강원대에 대해서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 철회 및 향후 2년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 평가 유예'를 결정한 데 이어 강릉원주대에 대해서도 조만간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어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 철회와 평가 유예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주호 장관은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 강원대와 지역중심대 강릉원주대가 함께 자체 구조개혁 방안을 추진하기로 MOU를 체결한 것은 다른 지역 국립대의 자체 구조개혁방안 추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두 대학이 지역기반과 연계한 특성화 추진은 물론 구조개혁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실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9월 38개 국립대의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하위 15%'에 해당되는 5개 국립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학생 1만명 이상 유형(12개교)에서는 강원대와 충북대가, 1만명 미만 유형(15개교)에서는 강릉원주대와 군산대가, 교원양성대학 유형(10개 교대 및 한국교원대)에서는 부산교대가 각각 선정돼 이들 대학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예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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