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대 입시 인·적성평가 강화된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2-14 1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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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 방안 확정‥입학사정관전형 확대
대학 교직과목 이수 기준 강화, 임용시험에서 객관식 폐지

앞으로 교대와 사대 입시에서 인·적성평가가 강화되고 대학의 교직과목 이수 기준이 강화된다. 또한 교사 임용시험에서 객관식 시험이 폐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는 15일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학교폭력 등 다양한 교실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직적성과 인성을 갖춘 교사 선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선 교과부는 학생 선발, 양성, 교사 자격 부여 전반에 걸쳐 인·적성 요소를 강화키로 했다. 이는 일부 정신적으로나 인성적으로 문제를 가진 교사들은 선발 단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 조치다.


이에 따라 교대와 사대 등 교원양성기관의 신입생 선발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고 전형과정에서 인·적성 요소가 중점적으로 활용된다. 교과부는 이러한 내용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평가지표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에도 2회 이상의 인·적성검사 실시가 의무화되며 검사 결과는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검정에 반영된다.


대학의 교직과목 이수 기준의 경우 현재 졸업 평점 환산 점수 100분의 75점 이상에서 100분의 80점 이상으로 향상된다. 아울러 교과부는 성적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B학점 이상 비율을 최대 70% 수준으로 유지하되 세부 비율은 대학에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변경된 교직과목 이수기준은 201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초·중등교사 임용시험도 개선된다. 골자는 객관식 폐지와 시험 체제 간소화. 이에 따라 초등 임용시험의 경우 1차 시험에서는 '교직'과 '교육과정' 과목을 각각 논술형과 서답형으로 평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이 실시된다.


중등 임용시험의 경우 교과부는 객관식 과목 폐지에 따른 교육학적 소양 평가 약화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학 논술을 신설하고 논술형 전공과목도 서답형으로 출제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단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을 고려, 올해는 기존 3단계 전형이 유지되며 변경된 2단계 전형은 2013년에 실시되는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교과부는 교사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임용시험 응시자격에 '한국사 능력 검정 인증(3급)'을 부과, 2013년도에 실시되는 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작년에 발표된 단기개선 과제와 더불어 이번에 발표된 개선방안이 적용되면 교원양성기관에서는 교직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지도에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교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면서 "동시에 수험생의 부담도 크게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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