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생 모니터링단, 교육환경 개선 앞장"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7-17 0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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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행정서비스, 각종 프로그램 문제점 지적・대안 제안

동국대(총장 김희옥) 학생들이 학교의 교육과 행정서비스를 주 이용자인 학생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학생 모니터링단 ‘동화’는 재학생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김희옥 총장과 교무위원들, 여러 부서의 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20여 명의 ‘동화’ 구성원들은 프리젠테이션을 열었다. 주요내용은 동국대의 입시홍보와 졸업식 그리고 학내에서 다소 소외돼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편입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등이었다.


김희옥 총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들은 진지하게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학생들은 이 날 발표에서 단순히 문제 지적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있는 대안도 제안했다. 국내 타 대학이나 해외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들을 벤치마킹해 동국대 현실에 맞도록 적용해보자는 식이다.


동국대 홍보팀 관계자는 “한 학기동안 진행한 ‘동화’의 모니터링 결과는 학내 행정조직을 거치지 않고 총장에게 직접 보고된다”며 “때문에 학생활동이라고 해서 결코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동화’는 동국대가 대학 최초로 고객만족 CS경영을 도입하면서 지난 2008년 출범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2~4학년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학생들의 활동기간은 1년. 이들의 활동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교의 각종 프로그램과 행정 프로세스, 교육환경 등을 바라보기 때문에 동국대의 전반적인 CS경영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동화’의 활동으로 동국대는 그동안 학생들을 위해 크고 작은 부분들을 개선해왔다. 동국대가 2010년부터 시행한 수강신청 대기제도 도입이 그 중 하나다. 또 학사 행정서비스 모니터링도 ‘동화’가 주시하고 있다. 학생의 입장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서에 방문해 각종 질문을 던지며 이에 대한 직원의 친절도, 정확한 정보전달 등에 대해 평가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동국대 학생들의 행정 서비스만족도는 실제로 최근 4년 새 크게 높아졌다.


동국대 학생모니터링단 운영에 타 대학들이 관심도 남다르다. 동국대 이영면 경영관리실장은 “학생모니터링단 운영과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묻는 다른 대학 관계자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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