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표 서울시 교육정책 수정 예고"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2-20 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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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교육감 취임,학생인권조례 수정 등 시사

▲사진 출처: 문용린 공식 블로그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문용린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됨에 따라 서울시 교육정책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19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문 교육감은 20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감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곽노현표 교육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문 교육감은 진보 성향인 곽 전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전면 수정하기보다는 문제점을 조금씩 보완·수정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밝힌 대로 무너진 교권 회복과 교단의 안정화, 이념 교육에서의 탈피 등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

문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소지품 검사를 못하는 등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생활지도와 연관된 부분에 한해서 조례를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교육감은 공교육 약화의 원인을 교사 지도력 상실로 지목하고 교권 확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겠지만 무상급식 예산 때문에 학교시설비 예산이 모자란 건 문제"라며 "시의회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학교 1학년에 한해 시험을 폐지하고 특목고나 자율고 대신 일반고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곽노현표 서울시 교육정책에 대한 변화와 수정을 예고한 문 교육감. 1년 6개월이라는 임기 동안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교육 정책을 펼쳐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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