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개척하는 산업역군 배출”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2-27 1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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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국내 1호 글로벌기술마케터 첫 배출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제품의 장점을 해당 외국어로 설명하고 수출계약까지 따내는 국내 1호 ‘글로벌기술마케터’가 탄생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 국제학부 중국어중국학전공 이다향 씨는 외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는 ‘글로벌기술마케터’ 1호다.


이 씨는 HSK(중국어능력평가시험) 최고등급과 TOEIC(실용영어능력평가시험) 880점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뿐만 아니라 무역실무 능력과 해외시장개척 능력, 제품홍보디자인과 CAD 능력을 두루 갖췄다.


특히 이 씨는 지난 2012년 9월 스타킹 제조 중소기업인 부산스타킹의 제품 해외시장개척 실습에 나서 미국과 몽골에서 31만5750달러의 성과를 냈다. 제품의 탄력성, 질감, 보온성 등의 특징을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설명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이 씨의 이러한 성과는 울산시, 울산·부산·경남지역 기업체와 협력해 해외 기술마케팅 인력을 양성하는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센터장 이상도) 과정을 이수한 데 따른 것이다.


센터는 국제상거래커뮤니케이션 연계전공을 통해 국제통상의 기초소양을 다지고 마케팅 실무·실무 외국어·해당 산업분야 기초이론을 공부해 해외시장개척을 실습하는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로 설명하는 PT경진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 과정은 비이공계 학생들의 산학관 협력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끈다. 대학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외국어와 마케팅 실무를 교육하고 울산시(관)가 해외시장개척 인력이 필요한 기업체를 위한 박람회 참가경비를 지원한다. 현재 이공계·인문·사회·경영·디자인계열 학생 200여 명이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상도 글로벌기술마케터센터장은 “제품 경쟁력이 있어도 전담인력이 없어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세계를 대상으로 국산품을 알리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비이공계 학생들이 산학관 협력을 통해 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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