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책은 강준만 교수가 진행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강의에 참여한 24명의 학생들이 세계 문화에 대한 다양한 물음들을 리포트로 제출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를 소개한다. 한국에 안주해 우리끼리만 살았으면 모르고 지냈을 법한 외국과의 다른 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주제도 유머와 소통, 성과 남녀 관계, 패션의 사회학,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대중문화와 사회학, 인관관계와 집단주의, 대학 문화와 소통 등 다양하다.
예를 들면 ‘왜 한국인은 동성애에 적대적인가’에서 필리핀 여행에서 여장을 한 동성애자의 유혹을 받은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과 동남아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고, ‘왜 한국 여성은 하의 실종·기저귀 패션에 강한가’에서는 다리 노출에 관대한 우리 문화와 반대로 가슴 노출에 너그러운 서양 문화 차이점을 탐구한다.
문화적 차이의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지만 정신병원에 가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우리나라 학생과 한국과 프랑스의 토론 문화 비교, 한 시간을 일하고도 커피 한 잔 사먹지 못하는 우리의 아르바이트 문화 등 한국의 사회적 차이도 비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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