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생사학 인문한국(HK) 연구단(단장 오진탁 한림대 철학과 교수)이 주최하는 제1회 국내학술대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 그 현주소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정진홍 교수는 편의주의에 매몰된 현대사회의 죽음 문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이를 위한 해법으로 정직한 인식과 열린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현채 교수는 의료 진료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죽음은 피해야 할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마무리해 나가는 과정이고 이를 통해 마지막 성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영우 원장은 최면치료를 통해 내면의 정보를 경험함으로써 우리가 생명과 죽음의 본질을 더 깊이 통찰해 삶과 세상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림대 관계자는 "이제는 ‘죽음’과 ‘죽음문화’에 관한 담론이 개방적으로 소통돼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가 갖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성찰해보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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