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는 14일 체육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정동구)과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대학원 전공에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석사과정(Dream Together Master 과정)’이 개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재정을 지원한다.
이 과정은 공공 및 민간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총 30개의 모듈과 2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국내외 현장학습, 문화체험, 워크샵 등으로 구성된 비교과과정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수진은 미국,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 초빙된 해외 교수들과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국내 교수들로 구성되며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개도국 및 국내 스포츠행정 분야 재직자,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30명(외국인 20여명, 내국인 10여명) 내외의 규모로 운영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및 각종 체재비가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스포츠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스포츠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운영된다. 앞으로 이를 통해 배출되는 스포츠행정가들은 개도국의 스포츠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스포츠선진화와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구축에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강준호 교수(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주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국가이자 스포츠강국인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한국이 스포츠강국을 넘어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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