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이재길 교수, ‘꿈’ 주제 전시회 열어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6-11 1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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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인들의 슬픔, 노여움 등 살아있는 감정 표현

▲ 이재길 계명대 교수의 작품.
한국여인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30여 년 간 작업을 계속해온 계명대 이재길(61·사진영상디자인과) 교수가 '꿈'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을 연다.


11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중구에 있는 갤러리 AND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여인을 정적인 아름다움만을 지닌 미인으로서가 아닌 고전적인 슬픔과 노여움, 사랑스러움과 격렬함 등과 같은 살아있는 감정을 지닌 여인으로 표현하고 조명한다.


이 교수는 1969년 고교생 신분으로 처음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사진계에 입문, 1985년부터 여성을 주제로 한 ‘빛과 여인들’, ‘환’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40여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지난 2006년 ‘몽환’ 작품시리즈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으로,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발표한 ‘동방미인’ 작품시리즈가 경남도립미술관 소장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여성이 지니고 있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인습의 틈새에서 새어나오는 분방한 입김, 억제되고 찰나적인 격렬함, 퇴폐적인 몸짓과 옷깃에서 풍기는 신선한 에로티시즘 같은 것들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1951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와 중앙대 대학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쥬얼 아트와 프렛예술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2002년 국무총리 포상, 2006년 금복문화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 몽환 등 8권의 사진집과 이론서가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금복문화재단, 라메르 갤러리, 프렛예술대학 미술관 등 유력 미술관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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