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학교기업 언론사 '시빅뉴스' 출범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6-19 1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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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신문방송학과, 인터넷신문사 창간

▲시빅뉴스 홈페이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설립된 언론사가 등장했다.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신문방송학과는 지난 3월 인터넷 언론사 ‘시빅뉴스’를 만들고 이번 봄 학기부터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빅뉴스’란 미국의 언론 시민운동을 뜻하는 공공 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의 별칭인 시민 저널리즘(civic journalism)을 뜻한다.


일부 대학 신방과, 혹은 저널리즘 스쿨에서 실습용으로 인터넷 뉴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례는 있으나 영리 사업체로 대학이 출범시킨 언론사는 ‘시빅뉴스’가 처음이다.


‘시빅뉴스’ 대표이자 발행인인 정태철 교수는 컬럼비아 미주리언의 기자를 역임했으며 편집인을 맡고 있는 강성보 교수는 3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한 전직 경향신문 논설위원이다. 또 동아일보 기자 출신 우병동 교수와 KNN PD 출신 신병률 교수, KNN 아나운서 출신 박시현 교수, 울산 KBS 국장 출신 장동범 교수 등이 시빅의 편집진이다.


‘시빅뉴스’의 기사와 영상물 등 컨텐츠는 신방과 졸업생인 전속 기자 2명과 현장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학부 3, 4학년 학생 50여 명이 작성, 제작한다.


기사는 6월 초 현재까지 약 600건이 게재됐으며 특히 일부 고교생들의 사치풍조를 고발한 ‘50만 원 청바지에 100만 원짜리 운동화’, 경남 일대 비행 청소년들을 위한 ‘등산 힐링캠프 동행기’ 등은 많은 클릭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수진들이 돌아가며 주 1회 기고하는 ‘황령산 칼럼’도 높은 식견과 풍부한 교양을 담은 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태철 교수는 “미국의 경우 미주리대학 저널리즘 스쿨에서 학생들이 제작해 발행하는 신문 ‘컬럼비아 미주리언’이라는 학교기업 언론사가 있다”며 “시빅은 그런 미국의 학교기업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 미주리언의 경우 100년에 가까운 오랜 전통을 가진 상업신문으로 수익을 많이 올리는 신문사는 아니지만 우수한 기자를 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시빅뉴스’는 광고를 수주하는 데 발생되는 모든 수익을 전속기자 고용 및 학생기자들의 취재 활동비와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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