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사립학교와 국공립학교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졸업생들이 재학생들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 이하 평가원)은 20일 '2013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13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 수는 62만 133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시자 수는 2010학년도 63만 8216명, 2011학년도 66만 8991명, 2012학년도 64만 8946명, 2013학년도 62만 1336명으로 2009학년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2012학년도부터는 재학생·졸업생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능 성적을 학교 설립 주체별로 보면 표준점수 평균의 경우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다소 높았다. 사립학교와 국공립학교 간 영역별 평균차는 언어 4.1점, 수리 '가' 4.5점, 수리 '나' 4.3점, 외국어 5.3점이었다.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낮았다. 평가원은 "2012학년도에 비해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사이의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다소 커졌다"고 설명했다.

학교 성별로 비교했을 때는 표준점수 평균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에서는 여고, 수리 '가'에서는 남고가 높았다. 수리 '나'에서는 남고와 여고가 동점으로 남녀공학보다 높았으며 남녀공학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았다. 학교 성별에 따른 최대 차이는 언어 6.5점, 수리 '가' 3.3점, 수리 '나' 3.3점, 외국어 4.9점이었다. 1·2등급 비율의 경우 언어에서는 여고, 수리 '가'와 수리 '나'에서는 남고, 외국어에서는 남녀공학이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요약하자면 2012학년도에 비해 남고와 여고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수리 '나'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남고와 남녀공학 간 차이는 언어, 수리 '가', 외국어 영역에서는 커졌고 수리 '나'에서는 감소했다. 또한 여고와 남녀공학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언어와 수리 '가'에서는 커졌고 수리 '나'와 외국어에서는 감소했다.

응시자 성별에서는 수리 '가'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언어와 외국어에서는 여학생이 높았고 수리 '가'와 수리 '나'에서는 남학생이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다. 또한 응시자 학력별에서는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높았다. 1·2등급 비율 역시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낮았다. 2012학년도에 비해 졸업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커졌다.

※2013학년도 수능 분석에 대한 상세 자료는 하단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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