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캠퍼스가 글로벌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류문화 확산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대 국제학계대학이 1일부터 3주 간 일정에 들어간 것은 물론 전북대 자매결연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국문화체험(Feeling Korea)' 프로그램도 2주 간 일정에 돌입했기 때문.
먼저 이날 입학식을 가진 전북대 국제하계대학은 매 학기 방학마다 자매결연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 국내 대학생들이 함께 영어로 된 강의를 듣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과정을 통해 공부했던 외국인 학생들이 제작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물인 '전북대 스타일'이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국제하계대학의 경우 미국 보이시주립대를 비롯해 영국의 센트럴랭커서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프랑스 마른라 발레대, 네덜란드 라이덴대, 일본 토호쿠대 등에서 52명의 외국인 학생과 35명의 국내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히 전북대 국제하계대학의 최대 장점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다는 점. 한국문화와 국제 비즈니스, 다문화커뮤니케이션, 기초통계분석 등의 다양한 강좌가 전북대 이정덕 교수(고고문화인류학과)와 박재영 교수(영어교육과), 오한모 교수(무역학과) 등 전북대 교수진과 보이시주립대 등 미국 대학 교수들에 의해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어 강좌와 한국 전통문화체험 시간 등도 마련돼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학생 80명을 초청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하는 '한국문화체험(Feeling Korea)'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외국인 학생들은 오는 오후 2시 35사단에서 병영체험을 받는 것을 비롯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한국어 수업과 한국 전통문화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김민호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전북대 국제하계대학과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로 도약하는 전북대의 위상을 세계인의 가슴에 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더욱 알찬 교육과정을 개발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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