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들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02 14: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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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141명 시국선언문 참여,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


전남대학교 교수들이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2일 발표했다.

전남대 교수 10여 명은 전남대 대학역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공공연한 정치개입과 탈법행위는 1987년 이후 안정화되고 있는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판단한다"며 "국정원은 최근에 행한 일련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원법을 어긴 책임을 물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국정원의 명예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남북정상회담 기록물을 공개해 국가기록물보관법을 어기고 국가의 위신과 이익을 심하게 해친 남재준 국정원장과 관계자들을 즉각 해임하고 관계법에 의해 처벌하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정원이 다시는 이번과 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국선언에는 전남대 교수 14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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