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체능 취업률 평가 폐지"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04 16:46:03
  • -
  • +
  • 인쇄
서남수 교육부 장관, 대학평가 시스템 개편 추진

앞으로 정부의 대학평가에서 인문학계열과 예체능계열에 대해서는 취업률 지표가 배제될 전망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 교육부 장관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대학평가에서 인문학이나 예체능계열의 취업률 지표를 반드시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취업률 위주의 현재 대학평가 시스템 때문에 교육이 왜곡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생각"이라면서 "취업률이 계열에 따라 상당히 다를 수 있어 취업률을 계열별로 분류해 대학 평가를 하는 내용의 대학평가 시스템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8월 말쯤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장관은 "공학이나 상경계열의 경우 취업률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취업률 지표를 무시할 수 없다"며 "반면 예체능 계열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고 단순히 취업률 지표만으로 교육의 질이 높거나 낮다고 평가하기가 힘들며, 인문계열 역시 취업률 위주 평가로 인해 교육의 본질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장관은 "현재의 양적지표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대학평가는 어떤 의미로도 제대로 된 대학평가라고 할 수 없다"면서 "평가를 통해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해야 하는데 양적 지표만으로 평가를 하면 편법만 늘어나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