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국내 첫 ‘칠점산 신선문화’ 학술대회 개최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31 19:14:31
  • -
  • +
  • 인쇄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의 칠점산 신선문화와 관련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한국학연구소가 31일 오후 1시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BA907)에서 ‘부산의 신선문화 - 칠점산의 신선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옛 대저도)에 있었던 칠점산(七點山)은 1942년께 일본이 해군항공대 활주로를 만들면서 4개의 봉우리가 없어졌고, 1964년 비행장 확장공사로 남은 3개의 봉우리도 없어지거나 훼손됐다.


현재는 김해 공군 부대 내에 봉우리 7개 중 1개(약 35m)가 구릉의 형태로 남아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1861년) 등 여러 지도에 그려져 있는 칠점산은 동국여지승람 등에 신선이 놀던 곳으로 묘사돼 신선의 세계로 인식된다. 각종 문헌에 기록된 내용과 설화를 바탕으로 미뤄보면 칠점산은 도교에서 말하는 신선의 땅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정용수 동아대 석당학술원 한국학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3년 전부터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동아대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다양한 학술 연구를 위해 애써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신선문화에 대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8명의 전문가가 ‘부산의 신선문화-칠점산 신선문화’라는 주제로 각각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동아대 석당학술원 신태갑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동아대 석당학술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칠점산 대중문화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동아대, ‘제자사랑·스승존경’의 장학금 수여식
동아대서 ‘2013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열려
“책 선물로 책 읽는 분위기 형성시켜”
“각자 맡은 분야에서 동아대를 더욱 빛내겠다”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