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에 기숙형거점중학교 육성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0-16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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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 수립···총 1200억 원 지원
교육계, "중학교 학교체제 다양화 정책 필요"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기숙형거점중학교 육성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표하면서도 중학교 학교체제의 다양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16일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 마련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 농어촌 건설'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중학교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교육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방안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교육부는 농어촌 중학교에 2013년 100억 원을 포함해 2017년까지 5년간 총 1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지역 1개 군에 최소 1개의 기숙형 거점 중학교를 육성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구상.


지원 대상은 '면 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다. 현재 면 지역 소재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 수는 435개교(130개 시·군)이며 교육부의 수요조사 결과, 지원 희망 중학교 수는 180개교(94개 시·군)로 확인됐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오케스트라, IC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외국어 집중 교육,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학·전학을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학교장 공모제(초빙형) 실시,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우수 교원 우선 배치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먼저 교육부는 2013년에 총 20개교 내외를 농어촌 거점 중학교로 선정·지원하고 학교별로 신청한 예산 규모를 감안, 교당 5억 원 내외(최소 1억 원∼최대 10억 원)로 3년간 지원키로 했다. 지원 예산은 자체 계획에 따라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자재비, 통학비, 시설비 등에 사용된다.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은 시·군별로 1개 교를 추천한 뒤 시·도교육청에서 6개 교를 1차로 선정하고 교육부가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초에 대상 학교를 최종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교육부의 방안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중학교 학교 체제를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은 그동안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중학교 단계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소외지역의 중학교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으로 환영한다"면서 "다만 농어촌 지역의 초중고 균형 발전 차원에서의 정책 방향에 더해 직업전문중학교 설립 등 중학교 학교체제의 다양화 정책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하단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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