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같은 사실은 UNIST(총장 조무제) 도시환경공학부 강사라 교수와 피어슨 초빙교수(미국 워싱턴대 대기과학과)가 공동연구를 한 결과 드러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북반구에 열대강우가 집중되는 것은 대서양의 고위도에서부터 시작되는 바닷물의 흐름이 북반구와 남반구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지난 20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피어슨 교수는 "비스듬한 해안선의 영향으로 인한 북반구의 따뜻한 기온이 반구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발생시켜 북반구 열대지역에 집중강우가 발생한다는 것이 기존의 학설"이라며 "그러나 이번 연구는 열대의 지역적인 영향이 아니라 열대에서 떨어진 대서양 고위도의 바닷물 흐름에 의한 에너지 불균형이 원인임을 입증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바닷물의 흐름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약화될 것이라 예측되지만 단시간에 빙하기가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같은 변화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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