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이월인원 지난해 두배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2-18 15: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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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명서 올해 106명 이탈…자연계열 하위학과 두드러져

서울대학교가 최근 2014학년도 수시모집을 완료한 결과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지난해 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입시전문기관 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올해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해 정시 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일반 전형 기준 106명이다. 지난해에는 41명으로 약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최종 등록을 하지 않아 정시로 모집인원이 이월된 분야는 자연계열이 92%를 차지했는데 이는 연세대, 고려대 등 타 대학 상위권 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문계열은 1명, 미술대 4명, 체육교육과는 3명 등이었다. 의예과는 단 한명도 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았고 치의학과는 6명, 수의예과도 6명으로 이탈자가 발생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서울대 정시 이월인원이 자연계열 하위권 학과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 것은 연세대, 고려대 등 타 대학 상위권 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많기 때문"이라며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고 선택형 수능으로 분리되면서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상위권 학생들이 타 대학에 중복합격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능이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정시 입시에서는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소신지원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연계열의 경우 상위권 대학은 인기학과, 중·하위권 대학은 하위권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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