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수험생이 의대와 치대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대학교의 교차지원 허용 방침이 재검토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일 "서울대가 2015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한 교차지원 허용 방침에 대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문제제기를 많이 해와 최근 전형위원회에서 서울대 측에 교차지원 허용방침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에 따르면 의대 등에 대한 교차지원 허용시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일반고 강화에 역행한다는 게 일선 고교 현장에서 우려하는 바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일단 내용을 검토한 뒤 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그러나 문·이과 교차지원을 통해 융합적 인재를 뽑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방침을 세운 만큼 서울대가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지난 14일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내놓으면서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융합학문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기존에도 문과 수험생이 교차지원할 수 있는 학과는 있었지만 의대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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