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문당에서 신A5판 양장본으로 출판된 이 책은 3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판된 것으로 지금까지의 출판 및 연구물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분리해서 한국어/국어교육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다뤄왔던 데 반해, 이 책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고 자녀의 학교 교육 등에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주여성과 자녀를 전체적인 큰 틀 안에 넣고 연구한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교육기관에 대한 실제 현장 조사와 이들 구성원들에 대한 다차원적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534), 다문화가정 자녀(182), 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어 교사(32), 다문화가정 자녀를 가르치는 유치원·초·중·고 교사(153), 일반 한국인(490)에 이르기까지 총 인원 1,39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분석 결과를 통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한국어/국어 교육의 방안을 찾고 있다.
설문조사는 한국어 교육 방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라는 개념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 국어교육(국어교원 자격증 주관부처: 교육부) 대 한국어교육(한국어교원 자격증 주관부처: 문화관광부)의 모호한 영역 경계 및 갈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문제 및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시각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학 및 영어학을 전공하였고 호주 퀸슬랜드대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외국어 습득 및 교육)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대(UIUC) 언어학과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국어와 영어 등 두 개 언어를 통한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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