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올해 대학사회의 화두는 ‘대학 구조개혁’이다. 주요대학 총장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대학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지방대 총장들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유치를 위해 대학 전체 구성원들의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총장들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역점사업을 알아봤다.
<UNIST 조무제 총장> ‘과기원 법률 개정,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기반 강화’
조무제 UNIST 총장은 “지난해는 어렵고 힘든 가운데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UNIST가 과기원으로의 법률 개정과 함께 새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하는 청말의 기상처럼 새롭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과기원으로의 법률 개정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올해는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등 자연과학부가 신설되고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연구단이 본격 가동되면서 UNIST가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체제를 새롭게 구축해나갈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이외에도 올해 2월 대학원 전용 기숙사 완공, 4월 저차원탄소 혁신소재연구센터 준공, 3월 2,000억원 규모의 2단계 BTL공사 착공, 연말까지 UNIST 대표 연구 분야인 2차 전지 연구센터 착공 등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 ‘학생 성장 최우선 교육’ 교육·행정조직 전면 재편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학생 성장 최우선주의 교육’을 재천명하고 미래 사회의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와 경남대의 강점을 접목하여 반드시 국제적 수준의 ‘한마 특성화 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를 위해 “기존의 교육 내용과 방법은 물론이고, 교직원의 역할 모형과 대학의 교육 및 행정 조직도 전면적으로 재편해 명실상부 ‘교육이 강한 대학’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조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총장은 “학생 정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교육과 행정의 조직을 유연화·간소화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이해가 상충하는 어려움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한 가족이라는 일체감으로 합심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 ‘소통과 구조개혁 통한 역량강화’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학 경영 목표로 ‘소통과 구조개혁을 통한 대학역량강화’을 제시했다.
권 총장은 새로운 대학평가체제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정원과 학사조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자고 말했다. 또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강화, 체계적인 교육의 질 관리 등 대학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마련, 경남지역의 여건에 부합하는 신학협력교육과 연구 등을 통한 ‘지역선도대학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권 총장은 이러한 일들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대학운영의 목표와 계획을 구성원들에게 보고하고 설명하는 일을 제도화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대학의 각종 지표를 평가,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기금모금 활성화와 진주혁신도시 및 산학융합지구 연계 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무 동의대 총장> ‘구조조정 시작··· 입학정원, 편제 개편안 마련’
심상무 동의대학교 총장 역시 ‘대학구조개혁’을 화두로 꺼냈다. 심 총장은 “지난해 시작한 구조조정에 맞춰 대학 편제의 개편안과 함께 세부학과별 입학정원 계획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성화와 관련,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사회와 다양한 연계 및 부산지역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특성화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대학 특성화’를 강조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 ‘지방대특성화사업’ 등 국책사업유치에 최선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어느 해보다 세찬 도전과 응전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열정과 도전, 긍정과 인내를 통해 지방대학특성화사업, 대학구조개혁, 교육·연구의 경쟁력 강화, 학생생활관·교육연구 공간 확충, 국책사업유치, 우수학생 유치, 대학문화 활성화 등 수많은 과제를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 ‘위기 극복으로 새로운 도전의 한 해 만들자’
이철 울산대 총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되기 위해서는 “주인의식과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전 교직원들의 역량 결집,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 자세,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 그리고 위기 극복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대학 재정 위기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속히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한 ‘재정개선 태스크포스’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하기도했다.
<이찬규 창원대 총장>'작지만 강한 대학' 만드는데 최선 
이찬규 창원대 총장은 ‘계사년 송년사’를 통해 2013년 한 해 동안 대학 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고 의과대학 유치, 대학 배후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세계적인 산학연 R&B허브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총장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대학을 둘러싼 수많은 기업·연구소·지자체 및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우리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세계적 모델의 ‘작지만 강한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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