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국비 첫 확보… 거점 국립대 도약 '청신호'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1-03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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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8억, 제2기숙사 BTL 사업비 440억 원 지원 확정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가 2014년 정부 예산에서 국비 48억 원과 제2기숙사 BTL 사업비 440억 원을 확보해 거점 국립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대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외국어능력 향상 및 취업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 부문 26억, 융합기술연구원 설립 등 대학의 연구역량 부문 14억, 장기차입금 이자 8억 등 48억 원 상당이며 이외에 인천대 제2기숙사 건립을 위한 BTL사업비 440억 원이다.


인천대는 지난해 1월 18일 국립대로 전환된 이후 거점 국립대 역할 수행에 필요한 성과관리 사업비의 국고 지원을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그동안은 국고 지원을 받지 못했었다. 국립대 전환과 관련해 일정기간 국비 지원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정부와의 MOU 때문이다.


그러나 최성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및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 등이 인천대 국고 지원의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에 나섰고 행정조직 전면개편 등 대학 차원의 혁신 의지를 보여줘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제2 기숙사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약 1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만340m2에 지하 1층, 지상 13층 565실 규모의 기숙사 4개동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숙사의 총 사업비는 722억 원 규모다.


현재, 인천대 기숙사 수용인원은 956명으로 2017년 565실(1,130명 수용)이 확보되면 2095명의 학생들을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대학 교류 활성화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대 제2기숙사는 사용료가 높은 여타의 민자 기숙사와 달리 임대료의 75%인 440억원을 교육부가 지원하는 셈이어서 현재 대학의 기숙사 사용료 수준으로 쾌적한 시설을 이용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전망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국가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2014년 국비 지원의 단초를 마련 한 만큼, 대학에서도 교육·연구·봉사 역량을 강화해 국가 및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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