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간소화 정책에도 불구, 2015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 전형명 수가 오히려 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대입간소화가 실제 이뤄졌다"며 정면 반박했다.
대교협은 "최근 일부 입시업체의 분석은 전형명칭과 전형방법이 동일한 하나의 전형 내에서 모집대상이 구분되는 경우 모집대상별로 각각 계산하고 정원외 전형을 포함, 계산한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형명 수가 실제 늘어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대교협의 설명은 대입간소화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학생부·논술·수능 등 전형요소, 즉 전형방법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동일한 전형방법 내 세부전형을 별도로 계산하는 것은 오류라는 의미. 이와 관련 대교협은 한양대의 사례를 들었다. 즉 한양대의 1개 특기자전형을 △특기자(어학)(어학계열 선발) △특기자(음악)(음악대학 선발) △특기자(방송·공연)(연극영화학과) △특기자(체육)(체육학과) △특기자(미술)(응용미술학과) 등 5개의 전형으로 계산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느 전형을 지원할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형방법(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중심으로 간소화를 추진한 결과 대학별로 사용하는 전형방법 수는 작년 대비 38.61%(6.76개→4.15개) 감소됐다"며 "올해 전형에서는 전체적으로 전형방법 수가 줄어들고 핵심전형요소 중심의 전형유형이 제시, 수험생들은 더욱 쉽게 전형의 전체 현황과 전형별 전형요소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입시업체는 2015학년도 전국 215개 대학의 수시·정시 전형명 수를 분석한 결과 2988개로 전년도 2883개보다 105개 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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