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고령친화적 직업에 상담가·간병인 등 꼽혀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1-20 14: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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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의 직업전망 지표조사 분석' 결과

10년 후 고령친화적인 직업으로 경영 지도 및 진단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청소년지도사 및 기타 상담 전문가, 간병인 등이 꼽혔다. 고령자 친화성은 임금이나 일자리 수요, 근무여건, 고용안정 등에서 50세 이상이 근무를 기피하지 않는 정도를 나타낸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2년과 2013년 한국의 직업전망 지표조사 분석을 통해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1955~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집중되는 2015~2020년에 도전해 볼 만한 직업들이다.


조사방법은 한국고용직업분류(KECO)의 23개 중분류에 속하는 412개 직업(2012년 203개, 2013년 209개)을 대상으로 기초 직업지표와 응용 직업지표를 조사했다. 현직종사자와 직업전문가 등 총 1만6480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친화성, 직업의 보상과 일자리 수요, 현재 직업과 10년 후 직업의 고령친화성, 보상, 일자리 수요, 근무여건 및 고용 안정 등에 대한 문항을 사용했다.


조사결과 10년 후 고령친화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되는 직업은 412개 중 37개(9.0%)에 불과했다. 이 중 현재 고령친화성이 높으면서 10년 후에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은 세탁 관련 기계 조작원, 가구 제조 및 수리원 등 2개 직업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령친화성이 높고 10년 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은 제화원, 한의사, 약사 및 한약사, 화가 및 조각가, 악기 제조·수리 및 조율사 등 31개 직업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고령친화성은 보통이지만 10년 후에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은 패턴사, 재단사, 공예원, 육류, 어패류, 낙농품 가공 및 생산직 등 4개 직업이다.


고령친화적인 직업 중 10년 후 일자리 수요가 많아질 직업은 간병인, 경영 지도 및 진단 전문가, 김치 및 밑반찬 제조 종사원, 방문 판매원, 수의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장현진 전문연구위원은 "경영 지도 및 진단 전문가, 간병인, 청소년 지도사 및 기타 상담 전문가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면 직업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직업의 고령친화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 정년 연장을 고려한 임금피크제, 고령자 기준고용율 관리 등 규제뿐 아니라 고령자 적합직종 발굴, 재취업을 위한 교육훈령 지원 등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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