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행복교육누리,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지난해 '제32회 스승의 날과 제61회 교육주간'을 맞아 공동 실시한 '교육공동체 인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육으로 행복하십니까, 고통스러우십니까'를 묻는 질문에 교사 38.6%, 학부모 59.3%, 학생 49.7%가 '고통스럽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교생은 80.6%가 고통을 호소,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고통 체감 정도가 높았다. 바로 이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이에 <대학저널>은 신년특별기획으로 총 5회에 걸쳐 우리 교육의 고통스런 현실을 살펴봤다. 1회에서는 입시비리, 공교육 붕괴 등 우리가 개선해야 할 5대 과제를 조명해봤고 2회에서는 사교육 문제, 3회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수요자들 간의 불신 문제, 4회에서는 교육수장들의 부정과 비리 문제, 5회에서는 교육정책 문제를 각각 짚어봤다. 이를 통해 인식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교육수요자들이 충분히 고통을 느낄 만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학저널> 신년특별기획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래로의 새 출발'이다. 즉 부끄러운 현실은 냉정히 인정하되, '고통을 넘어 희망의 시대로 가자'는 것이 <대학저널>이 신년특별기획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
다행히도 희망의 시대를 향한 청신호는 곳곳에 켜져 있다.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는 30년간 몸담아온 교단을 떠나면서 난치병 투병 학생에게 성금을 전달, 마지막까지 제자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3일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유·초·중·고·특교 교장 160여 명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선포식을 갖고 스스로 청렴실천 의지를 다짐했으며 앞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는 '전문대학윤리위원회'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등 부정비리 척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고 정부는 올해 교육개혁의 고삐를 더욱 죌 전망이다.
따라서 이제 필요한 것은 '교육이 희망이 되는 시대'를 위한 모두의 노력이다. 즉 정부와 사회, 교육현장과 교육수요자 등은 우리 아이들의 희망과 꿈이 커가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진정한 교육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 <대학저널> 또한 교육전문 언론으로 그 소임을 다할 것이다. 머지않아 교육이 '고통'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며 신년특별기획을 마친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