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개의 창업동아리 지원, 40개의 벤처창업 지원, 16개의 스타기업 육성 목표
청년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창조경제론’이 강조됐고 이와 맞물려 청년들의 창업에도 붐이 일어났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대학에서도 재학생, 졸업생들의 창업을 적극 돕고 있다. 학생들의 창업률이 높아지면 대학 자체적으로 취업률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학생들의 창업활동에 열심히 지원사격하고 있는 대학들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하고 막대한 지원금으로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는 단국대학교와 건국대학교가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수도권 청년창업활동에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대학저널> 4월호에서는 이철태 단국대 창업지원단장을 만나 단국대 창업지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다”
지난 2월, 단국대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동안 청년창업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예비 창업자 및 창업지원자들을 꾸준히 관리해왔던 단국대가 올해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것. 이에 단국대는 향후 2년 동안 최대 7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단국대는 3월 1일부로 공식 창업지원단도 설립했다.

실제로 단국대는 그동안 창업기대주 4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경영학부 류OO 씨는 한국학생 창의력 올림픽(전국) 금상 등을 받았고 소프트웨어학과 박OO 씨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 전자전기공학부 김OO 씨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 경영학부 김OO 씨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은상 및 장려상을 수상해 단국대의 창업 파워를 입증시키기도 했다.
3F와 함께하는 창업타운 구현
단국대는 이번 선정과 관련, ‘글로벌 창업을 선도하는 기업가적 창업대학’을 창업지원단의 목표로 세웠다. 이에 ‘3F와 함께하는 창업타운 구현’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삼았다.
3F란 창업을 꿈꾸는 학생 및 일반인 등이 창업을 자유롭게(Free), 즐겁게(Fun)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신속하게(Fast) 지원할 수 있는 최고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창업을 넘어서는 창업, Beyond Start-up을 추구해 창학 이념인 救國(구국), 自主(자주), 自立(자립)을 달성함과 동시에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단국대의 다짐을 보여주는 셈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속의 단국대
단국대는 이번 창업선도대학 선정으로 특히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K밸리의 중심에 단국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
K밸리는 ‘Korea’ 또는 ‘Knowledge’의 의미로 판교테크노밸리, 죽전디지털밸리, 광교테크노밸리로 구성돼 매출만 33조 7000억 원, 5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단지다.
이 단장은 “우리 대학은 우리나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창업관련 사업화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주변 인프라와의 친밀한 관계 구축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 남부권을 선도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국대는 특허청으로부터 2013년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지원단은 이를 연
계해 지식재산교육, 설계교과에 지식재산 교육 연계, 비공학계열 학과에 대한 지식재산교과운영, 비공학계열과 융합형 프로그램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그래서 지속적 성장엔진인 지식재산권 3960건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구체적으로 200개의 창업동아리 지원, 40개의 벤처창업 지원, 16개의 스타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람직한 창업문화 창출, 21세기 핵심산업인 IT·BT·CT·NT 기술융합형 창업분야 육성,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기업 육성·관리, 현장밀착형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단국대의 IT·CT·BT 중심의 4대교책중점연구기관으로는 △미디어콘텐츠연구원(IMC) △동양학연구원(AAS) △정보통신융합기술연구원(RICT) △생명과학기술연구원(IBST) 등이 있다.
단국대는 창업선도대학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먼저 대응투자 자금과 창업펀드를 5년간 100억 원을 조성해 창업사업화 자금, 인력, 기술을 통합지원하고 매년 10개의 우수창업아이템 사업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10층, 지하4층 규모의 글로벌 청년CEO관을 신축해 창업 시설을 밀집하고 창업관련 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글로벌 청년 CEO관은 462억 원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창업시스템과 학문 육성을 위해 2014년 3월부터 창업융복합형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2015년에는 글로벌벤처창업학과와 지식재산융합대학원을 신설해 글로벌 벤처경영 중심의 창업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전임교원과 창업중점교원 채용을 확대하며 창업특기생 선발, 창업관련 학점제 도입, 창업친화형 인사제도 구축,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창업포인트 적립제도 등 창업친화형 학사제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을 위한 대학의 지원 ‘강화’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지원도 강화된다. 창업자문위원회인 DKU Accel 200과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멘토단을 가동해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지원, 기술·경영·판로 지원, 지식재산 관련분야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과 교원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전담조직인 율곡창업지원단을 신설하고 이를 1팀 3개 센터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올해 우리 대학의 큰 경사인 창업선도대학 선정으로 관련 목표와 계획들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2015년에는 사관학교식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2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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