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학교폭력에 학생들 위기"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4-07 1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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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 필요"

#1. "지난해 같은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힘들었는데 이번엔 새 학년, 새 친구들도 '냄새 난다. 더럽다. 재수 없다. 꺼져'라고 놀리고, 어깨도 일부러 부딪히면서, 때리려고 위협하는 등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되기 시작해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117학교폭력피해 접수 사례 하나)


#2. "저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죽고 싶어요. 지금 유서도 써 놓았어요."(117학교폭력피해 접수 사례 둘)


학교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인천 서구․강화군甲)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신고현황을 분석, 7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접수현황은 2012년 8만 127건에서 2013년 10만 1524건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2013년 신고접수 유형별로는 폭행(3만 318건)이 가장 많았고 협박(4614건), 공갈(4265건), 성폭행·성추행(1256건), 강요(1124건), 모욕·명예(2만 3734건), 음란정보전송(321건), 교사 관련(2359건), 왕따(6418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신고 접수 현황은 2014년 3월 기준으로 경기가 304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이 2694건, 경남이 1115건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반면 전북이 205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학재 의원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학교폭력이 신체적 폭행부터 모욕·명예훼손 등 정신적 폭행 등으로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고통도 심각하다. 유무형의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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