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감축 서울-지방 '온도차'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4-28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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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4%, 지방 7~10% 감축
정부가 대학구조개혁 차원에서 대학들의 정원감축을 강력하게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들과 지방 소재 대학들 간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들의 경우 정원감축률이 0~4%에 불과하지만 지방 소재 대학들의 경우 정원감축률이 7~10%에 달하고 있는 것.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를 비롯해 건국대, 동국대(잠정), 이화여대 등이 이번에는 정원을 감축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4%에서 정원감축률을 결정했거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으로 분류되는 경기도 대학들에서는 경기대가 5%를 줄이고 가천대(잠정), 단국대, 아주대 등은 4%를 감축할 방침이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들의 정원감축률은 훨씬 크게 나타났다. 실제 연합뉴스가 조사한 대학들 가운데 한밭대(4%)와 울산대(4%, 잠정)를 제외한 나머지 37개교는 7% 또는 10%를 감축하거나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원대, 충남대, 충북대(잠정), 순천대(잠정) 등 지방 국립대들도 10% 감축안을 수립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 말 대학특성화사업 계획 본접수를 마감하고 각 대학들의 정원감축률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5∼2017학년도 정원을 2014학년도 입학정원과 대비해 10% 이상 줄이면 5점을, 7% 이상에서 10% 미만으로 줄이면 4점을, 4% 이상으로 줄이면 3점의 가산점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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