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입시 문 더 좁아진다"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5-27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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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감축 여파···총 11개 교대 중 8곳 2017년까지 10% 감축

대학특성화 사업과 관련 각 대학이 정원감축 계획을 제출한 가운데 대부분 교대가 10% 이상 감축안을 제시, 교대 입시 경쟁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이 역전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교사 직업이 인기를 끌면서 갈수록 경쟁률이 높아지는 만큼 정원감축까지 단행되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전국 12개 교육대학 가운데 전주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와 통합한 제주교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이 정원감축계획을 내놨다.


10% 이상을 제시한 곳이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8곳이고 광주교대가 4.3%를 감축할 계획이다.


교대의 모집정원은 전주교대가 286명으로 가장 적고, 경인교대가 598명으로 가장 많다. 한국교원대가 547명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300명대다.


때문에 모집정원의 10%를 감축할 경우 대학별로 30명 이상 감축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원감축은 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2017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2013년을 기준으로 이들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4.6대1 수준이었다.


대구교대 관계자는 "교대는 국가의 초등교원 수급 정책이라는 특수목적을 지닌 대학이므로 당초 정원감축에 해당되지 않았지만 교육부가 최근 방침을 변경, 교육대학도 정원감축을 하도록 했다"며 "정원 감축은 모든 대학에 어려운 결정이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수급도 줄어들 전망이므로 교육부 취지를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축을 하지 않거나 4%대의 감축안을 내놓은 대학들은 현 정원에서 더 줄일 경우 대학 운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판단, 사업 신청 당일까지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전주교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이 교대 중에 제일 규모가 적은데 여기서 정원감축을 하게 되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돼 사업 신청 당일까지 고민 끝에 감축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정원감축 여부가 여러 재정지원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만, 300명 이하로 정원이 떨어질 경우 학교 존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교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원 수가 300명이 무너지면 안된다고 판단, 4.3%(14명 감축)를 결정했다"며 "4.3%를 했을 때도 기성회비가 1년 동안 4000만 원이 감소하는 등 대학 재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특성화사업에 신청한 사업단의 규모가 10억 원 상당이어서 이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교대 정원감축 계획>

대학명


모집정원
감축비율
경쟁률
충원률
1. 경인교대(본)
598명
10% 이상
3.4대1
100%
2. 공주교대
354명
10% 이상
4.8대1
100%
3. 광주교대
326명
4.3%
4.0대1
100%
4. 대구교대
385명
10% 이상
4.1대1
100%
5. 부산교대
357명
10% 이상
5.6대1
99.7%
6. 서울교대
356명
10% 이상
4.1대1
99.7%
7. 전주교대
286명
미감축
3.9대1
99.7%
8. 제주교대
제주대와 통합
본교 10% 이상
9. 진주교대
319명
10% 이상
5.8대1
99.7%
10. 청주교대
285명
10% 이상
6.0대1
100%
11. 춘천교대
321명
10% 이상
4.0대1
99.7%
12. 한국교원대
547명
미감축
5.3대1
99.3%
총정원
4134명
4.64대1


< 자료 : 대학저널, 2013년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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