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다시 만드는 일에 여생 바칠 것"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6-10 17: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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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내정자에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 지명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나라의 기본을 다시 만드는 일에 미력이나마 여생을 바치겠다."


문창극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가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됐다. 청와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가개조와 개혁을 이끌 새로운 국무총리 후보자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내정했다"면서 "국무총리에는 문창극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문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면서 중앙일보 전무(주필)와 대기자 등을 지냈다. 또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등도 역임했다.


청와대 측은 "문 국무총리 내정자는 중앙일보 주필을 역임한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내정자는 부담감을 표하면서도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문 내정자는 같은 날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을 언론인으로 지내고 이제 대학에서 후진들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라의 부름을 받아 기쁘기보다는 마음이 무겁다"며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모자라고, 국정 경험도 없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생을 나라를 위해 바쳐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그리고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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