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지난 17일 이 지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경제인 포럼에서 셰르마토프 우즈벡 정통위 부위원장과 '타슈켄트 인하대 (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인하대는 올 10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서 우즈벡 정부는 부지와 건물 및 재정을 출연해 학교를 설립하고 인하대는 설립자문 및 IT 기술·소프트웨어 공학 분야교육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즈벡의 수도인 타슈켄트市의 과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IUT는 8월 중에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인하대에서 파견되는 우수한 교수진에 의해 한국과 동일한 학사 운영으로 교육받게 된다.
또한 인하대는 향후 우즈벡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교류의 일환으로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에서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존의 ICT 분야에 추가해서 인하대의 강점인 공학, 물류분야 등의 프로그램 확대 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하대 박춘배 총장은 “이번 사업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한류 보급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하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앙아시아 교육시장 진출과 산학협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최기영 국제처장은 “인하대의 모든 지원 활동은 우즈벡 정부로부터 재정 보상을 받으며, 동시에 우즈벡 내 IT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추가 수익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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