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의 어머니’제인 구달, 이화여대 찾는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1-20 2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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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제14회 김옥길 기념강좌 개최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를 찾는다. 이화여대는 오는 25일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침팬지 연구가인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를 초빙해 ‘제14회 김옥길 기념 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여성교육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김옥길 선생[1921~1990, 이화여대 8대(1961~1979) 총장]의 뜻을 기리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옥길 선생은 이화여대 총장, 문교부 장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여성교육과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이번 강좌에서 제인 구달 박사는 ‘희망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인간,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국 출신인 제인 구달 박사는 1960년대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야생 침팬지들과 함께 지내며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다. 40년이 넘는 관찰 연구로 침팬지가 도구를 활용하는 사실을 발견해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통념을 뒤집었고, 1980년대 후반부터는 환경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팔순이 된 지금까지 세계를 돌며 동물 보호와 환경 보전을 역설하고 있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제인 구달 박사와 박영희 작곡가가 함께 하는 기자간담회에 이어 오후 3시 축하 음악 공연 및 대중 강연으로 본격 진행된다.


한편 제인 구달 박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도 오는 27일 개봉한다. 영화 <제인 구달>은 침팬지의 친구이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히는 제인 구달 박사의 열정과 용기,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극장 수익 일부를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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