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 결국 '물거품'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1-15 0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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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인상안 철회···타 대학에 영향 미칠지 주목

▶등록금 인상 추진에 반발, 피켓시위를 벌인 이화여대 총학생회 회원들.
등록금 인상을 추진했던 이화여자대학교가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 특히 이화여대의 등록금 인상안 철회는 교육부 장관이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한 뒤 나온 결정이어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타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산학협력과 국제 교류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대학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화여대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날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황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취지에 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여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이화여대 재무처는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의 2.4%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의 등록금 인상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며 등록금 인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등록금 인상 추진을 두고 학생들과 대립각을 보이던 이화여대가 동결로 급선회한 것은 황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한 것은 물론 이화여대를 직접 방문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황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대학 총장들이 법정 인상 한도인 2.4% 이내에서 인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올해는 반값등록금이 완성되는 해"라며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황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록금 인상 철회를 위해 이화여대를 전격 방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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