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 양성 국립대 정원 늘어난다"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1-20 09: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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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원확보율 기준 '80% 이상'으로 완화 추진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학생들이 2일 실습선 한바다호를 타고 한 달간 원양항해 실습길에 올랐다. 이 대학 3학년 학생 194명은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에 각각 나눠 타고 아시아의 여러 항구에 기항하면서 해기사관이 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연합뉴스)
정부가 대학구조개혁정책으로 입학 정원의 감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해기사를 양성하는 입학 정원은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국립대가 특정분야의 인력 양성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육부 장관이 정한 특정분야의 입학정원을 국립대가 증원하는 경우 교원 확보율 기준을 80% 이상으로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교원확보율은 교수 1명이 가르칠 수 있는 법정 학생 수 기준을 얼마나 충족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이고 교육부 지정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이 교수 1인당 학생 25명, 공학계열이 교수 1인당 학생 20명이다.


현재 전임, 겸임, 초빙교수를 모두 합쳐 교원확보율이 100%가 돼야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정안에 대해 "국가 정책인 해기사 양성을 수월하게 해주기 위한 차원"이라며 "교원확보율 100%를 갖추지 않아도 총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해기사는 선박 운항과 안전, 통신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선원으로 항해사, 기관사, 통신사로 구분된다.


현재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등 18개 기관이 1년이 배출하는 해기사는 2천100여 명이지만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해양수산부가 2013년 펴낸 '선원인력수급 기본계획수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외항선 분야 1만1천명 등 모두 2만2천명의 선원이 부족하고 2030년에는 외항선 분야 1만5천명, 수산 분야 1만3천명 등 모두 3만5천명의 선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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