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최근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의 대규모 인문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 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3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장 인문학 특성화 사업은 '인문대학', '인문학 아카데미', '인문학 콘서트', '인문학 코너'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문대학은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등 총 24개의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다. 80여 명의 교수가 투입된다. 3학기제(3월-6월, 6월-9월, 9월-12월)로 운영되며 강좌는 기장군의 3대 비전인 '빛, 물, 꿈'의 이미지와 상징을 살려 '빛의 도시를 그리다', '물의 도시를 걷다', '꿈의 도시를 상상하다'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문대학의 각 학기 수료식 때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박경철 원장 및 국제구호활동가인 한비야 씨 등 저명 강사를 초청해 삶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기장군의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및 '차성문화제'와 연계해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월 발간되는 기장군보에는 인문학 코너를 마련해 인문 교양 및 에세이, 기장의 명소 소개 및 숨은 명인 발굴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강의와 특강, 체험, 축제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대중화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기장군의 역사와 문화 및 관광 자원을 인문학적 문화콘텐츠로 재구성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지난해 대구 중구청과 함께 교육부 주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대구 서부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인성과 진로 탐색을 교육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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