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교평준화 조례 도의회 본회의 통과(종합)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3-18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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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학교군, 시행시기는 26일 본회의에서 결정

충남 천안지역에 고교평준화 제도를 시행하는 내용으로 충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조례안이 수개월여의 진통 끝에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이 함께 제출한 평준화 대상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오는 23일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26일 본회의를 통과하고, 평준화 시행시기가 2016학년도로 결정되면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천안지역에 고교평준화 제도가 시행된다.


충남도의회(의장 김기영)는 18일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출석 26명 중 찬성 19표, 반대 4표, 기권 3표로 가결 처리했다.


고교평준화 조례안은 전날 상임위인 교육위에서도 위원들 간 언쟁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진통 끝에 찬성 4표, 기권 3표로 가결돼 본회의로 넘겨졌다.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는 지난해 10월에도 상임위인 교육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준비부족 등의 이유로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출석 인원 38명 중 찬성 14, 반대 19, 기권 5로 부결됐다.


고교평준화 조례는 3월 회기 중 통과되지 않으면 2016년 시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 때문에 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충남도의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조례안 통과를 촉구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다가 이번에 가까스로 통과됐다.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는 1995학년도부터 비평준화 지역이던 천안의 고교 입시제도를 20년 만에 평준화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준화 대상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통과되고, 시행시기가 원안대로 2016년으로 결정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6학년도부터 도입된다.


평준화 대상 학교는 북일여고를 비롯해 천안여고, 복자여고, 중앙고, 천안고, 월봉고, 쌍용고, 두정고, 신당고, 오성고, 청수고, 업성고 '후기 2차 일반고 12개 학교'다.


통학 거리가 길고 교통이 불편한 천안제일고, 목천고, 성환고 등 3개교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교를 배정할 때 천안지역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은 아니고 도내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누구나 천안 고교평준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조례안이 통과된 직후 논평을 내고 "그동안 천안 고교평준화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며 "도의회에서 학교군 설정안 등 추가 절차가 확정되는 대로 천안 고교평준화 준비단을 시행 추진단으로 격상해 도의회 지적 사항과 천안시민의 여론을 반영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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